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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뷰

[포항여행]가볼만한곳-일본인가옥거리,영일교,열일대해수욕장,호미곶

by 비단솔솔 2022. 2. 10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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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항은 제철과 항구의 도시가 아닌 자연경관이 정말 멋진 곳으로 한 번쯤은 놀러 가기 좋은 지역이다. 포항의 매력적인 명소들을 소개한다.
 

1. 영일대해수욕장

위치: 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 685-1

 

영일대 해수욕장

영일대 해수욕장은 백사장길이 1,750m 너비 40-70m로 포항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이다.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건너편 포스코와 영일만이 보인다. 백사장이 넓어서 산책하기 좋으며 바다가 맑고 깨끗해 아름다운 곳이다. 이곳은 동해안 해변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곳이기 때문에 백사장을 한 번 걸어보는 것도 좋다. 백사장을 따라 늘어선 전망이 좋은 카페와 식당이 있어 함께 이용해 보기에도 좋다. 
 
바닷가근처라 그런지 갈매기가 엄청 많았는데 이렇게 자세히 볼 기회가 많지 않아 열심히 구경했다.

갈매기

갈매기
- 도요목 갈매기과의 새
- 몸길이 약 40cm, 편 날개 길이 119~122cm
- 가늘면서 노란빛을 띤 녹색의 다리와 물갈퀴가 달린 발이 특징
- 암수가 서로 비슷하지만 수컷이 약간 큰 편
- 등과 날개는 회색, 머리는 순백색, 부리는 푸른빛을 띤 노란색
- 부화하는데는 3~4주일
- 새끼가 어른과 같은 깃털로 바뀌려면 27개월 정도 걸린다
- 주로 서식지는 해안과 조수가 밀려드는 강 하구, 내륙의 호수, 축축한 늪지 등으로 육지로부터 그리 멀리 벗어나지 않는다.
- 식성은 잡식성으로 물고기나 그 밖의 해산물은 물론 벌레나 쥐, 작은 새, 식물의 열매, 곡물 등을 먹는다.

 

2. 영일교

위치: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두호동

 

영일교라는 다리와 그 너머 바다 위에 덩그러니 있는듯한 한옥 정자가 위치해 있는 게 멋져 보였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더욱 신비롭고 예뻤다. 영일교에서는 영일만 일대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었다.

정오 이전에 방문하면 바다 방향으로 역광이라 인물과 배경을 함께 담고자 한다면 사진이 어둡게 나올 수 있다.
 

낮의 영일교

낮에도 이렇게 예쁜데 저녁되면 더욱 예쁘다고 해서 저녁에도 구경했다.

영일교 야경

조명이 켜지니까 뭔가 웅장하면서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. 하지만 저녁엔 바닷바람이 불어 추웠다.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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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구룡포항 &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

구룡포항

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호미로 222-1

 

다음은 정말 재밌게 본 드라마 중 하나인 동백꽃필무렵 촬영지를 다녀왔다. 주차는 건너편에 댈 수 있어서 불편함 없이 주차했다.

구룡포항



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

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호미로 277

 

일본인들이 구룡포에 입성한 것은 100여년 전쯤으로 알려진다. 가가와현의 고깃배들이 물고기 떼를 좇아 이곳까지 오게 된 것이다. 이후 많은 어부들이 구룡포로 이주했다. 1932년에는 그 수가 300 가구에 달했다니 상당한 규모였음을 알 수 있다. 구룡포 근대역사관의 자료에 따르면 가가와현의 어부들이 처음 한반도 해역에 나타난 것은 1880년~1884년 경으로 알려진다. 1883년 조선과 일본이 체결한 '조일통상장정'이후 일본의 많은 어부들이 살았던 곳이라 곳곳에 일본가옥들이 있다. 당시 가가와현의 세토내해는 어장이 좁아 어부들의 분쟁이 끊이지 않았다. 결국 힘없는 어부들은 더 넓은 어장을 찾아 먼 바다로 나섰고 풍푸한 어족자원을 품은 한반도에 정착하게 되었다. 

계단을 걸어 위쪽으로 올라가면 구룡포항을 한 눈에 볼 수 있다.
 

4. 까멜리아

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길 135-1

 

거리를 걷다 보면 동백꽃필무렵 촬영지로 나왔던 까멜리아가 보이게 된다. 드라마에서는 술집으로 운영되었는데 촬영이 끝난 지금은 카페로 운영되고 있어 안에 들어가면 주문을 할 수 있다. 좌식으로 앉는 곳도 있어서 선택해서 앉을 수 있다. 음료를 먹지 않아도 들어가면 한쪽에는 소품샵이 있어 구경하기에 좋았다.
 

까멜리아

 

5. 호미곶

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

마지막 포항의 유명한 여행지 호미곶을 다녀왔다.
 
우리나라는 호양이모양처럼 생겼는데 호미곶은 호랑이모양 중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 곳으로 여름철에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이라고 한다. 여기에는 유명한 손 조각상이 있는데 바로 상생의 손이라고 불린다. 예전 이름은 조선시대 호미곶을 관할한 장기 군에서 유래하는 장기곶이었으며 일제강점기 때 이름은 장기갑이었다. 2001년 12월 지금의 이름인 호미족으로 변경하였다.
 

호미곶 상생의 손

바다에는 오른손이 땅에는 왼손이 있다. 21세기에는 온 인류가 화합하고 화해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자는 의미로 조각되었다고 한다. 
 
 


여기저기 구경하고 나니 시간이 벌써 저녁시간이라 얼른 다시 숙소쪽으로 가서 먹기로 한 대게집으로 이동했다.
홍게랑 대게랑 회랑 조개구이 등등여러가지를 팔았는데 저희는 대게와 조개구이를 먹었다.
 대게는 직접 고르고 조개구이는 (소)짜리를 시켰다.
 

신선한 대게 고르는 tip

- 다리가 다 있는지 확인하기
- 다리가 몸에 비해 가늘고 긴지 확인하기
- 등딱지에 검은색 게딱지(갑낭)이 붙어있는 게 좋아요.
- 들어봐서 다리가 활발하게 움직이는지 확인하기
- 배부분이 검거나 검은색이 도는것은 피하기.
- 배 쪽을 눌러 말랑말랑한것은 피하기.
- 다리가 불그스름한 것을 고르기.
 
다 완벽히 확인하진 못했지만 어느정도 확인 후 괜찮은 크기에 만족스런 가격으로 대게를 고르고 조개구이도 먹었다.
 

대게와 조개구이

 
역시 바다쪽에서 먹는 대게가 뭔가 더 맛있는 거 같고 값도 저렴했다. 조개구이도 아주 맛있었다.

포항에도 명소가 많기에 다음에 놀러가게 된다면 못 가본 곳을 더 둘러봐야겠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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